강병삼 시장의 읍면동 찾아가는 소통의 날 장면. 제주시는 기존 자생단체장 중심의 대화에서 벗어나 내달부터 청년들을 찾아가는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사진=제주시 [한라일보] 제주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다. 지난 8월 취임사에서 "청년의 미래가 시작되는 제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던 강병삼 시장이 직접 청년들이 있는 곳을 찾아 '2040 화(和)통(通) 간담회'를 개최한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여 동안 한 달에 한 번꼴로 정례적으로 이어간다. 현재 계획된 운영 횟수는 총 13회로 청년 글로벌기법 취업멘토링 참여자를 시작으로 제주가족센터에 근무하는 이주여성, 제주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청년몰·동문 야시장 운영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 제주대 학생회,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공모 참여자, 아동시설 보호종료 대상자, 여성 취업 준비자, 청년동아리, 취업준비생, 대학생, 창업자, 제주시청의 젊은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50대 이상 연령층이 주를 이루는 기존 자생단체장 중심의 소통이 아니라 20~40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당 1시간 정도로 10명 이내의 인원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참가 대상자를 별도로 모집하는 대신에 청년들이 있는 현장이나 인근 대화가 가능한 장소를 정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청년 정책은 제주도로 건의하거나 자체 시행 가능한 것은 시정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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