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제주시 도평동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었다. 26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11분쯤 제주시 도평동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3명을 긴급 출동시켰으며 20여분 만인 오후 8시31분쯤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야적장 점유자인 50대 남성 1명이 화재 진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화상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드럼통에 소각 흔적과 불씨가 확인된 점 이외에 별다른 발화요인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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