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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 화재… 인명 피해 없어
전기 자전거·오토바이 등 49대 소실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10.31. 10:48:44

31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의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우도면의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31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6분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의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같은 날 오전 6시9분쯤 모두 진화됐다.

불은 인근 주민이 매캐한 냄새를 맡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의용소방대 등 인원 19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기자전거 20대, 이륜오토바이 21대, 삼륜오토바이 8대와 배터리 등을 충전하는 경량철골구조의 창고 건물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 현황을 집계하고 있으며 광역화재조사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1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의 전기 오토바이 대여점.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한편 우도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전기 오토바이 보관용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창고 내부와 오토바이 64여대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917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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