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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정 청년정책 결정 '청년 주권위원회' 신설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 입법예고..오영훈 지사 공약사항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10.31. 14:34:25
[한라일보] 제주지역 청년정책을 청년 스스로 결정하기 위한 '청년 주권회의'가 만들어진다.

제주자치도는 31일 '청년 기본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도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청년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 '제주청년 주권회의'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청년사업 대상 자료 요청 ▷청년 정책 제안 및 심의 ▷청년 정책 개선 건의 및 숙려요청 ▷그 밖의 청년주권 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수행하도록 규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년 스스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과 함께 정책 결정권한을 갖는 제주청년주권회의 신설, 청년참여예산제, 청년비서관제 신설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제주청년주권회의는 현재 제주자치도가 운영중인 청년원탁회의 우수 참여자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일부 청년 등으로 구성하고 도정 신규 핵심과제에 대해 적극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이 제주자치도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청년주권회의를 구성해 제주형 청년주권 실현 모델로 삼아 전국 청년정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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