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우도초·중학교와 우도작은도서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일곱 번째 책축제 '책 읽는 우도' 행사가 이달 3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우도초·중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책축제는 '우도야, 시 하나 품고 살자'란 부제를 달았다. "좋은 시 한 편이 삶의 길에 나침반이 되어 주듯 가슴에 시 한편 품고 사는 우도"를 꿈꾸며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시와 노래의 만남'으로 펼쳐진다. 김신숙·현택훈 시인 등 작가와의 만남, '동화책 읽어주는 방'과 '책 읽는 우도 라디오스타' 등으로 꾸미는 도서관 부스, '사행시 과거시험'과 '전통 책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학교 부스, 학부모 뜨개질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학부모 부스, 독서 관련 교육과정 운영 학생 작품 등을 선보이는 전시 등이 잇따른다. 공연 마당도 풍성하다. 우도중학교 그룹사운드, 우도작은도서관 시 읽는 모임, 우도사랑 주민합창단이 출연한다. 특히 '예쁘지않은 꽃은 없다' 등 어른, 아이 모두가 공감하는 수많은 노래를 탄생시킨 백창우 시인과 굴렁쇠 아이들의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나누거나 바꿔 쓰는 '어린이 번개장터'도 들어선다. 우도작은도서관의 우도 책축제는 2015년부터 시작됐다. 이듬해부터 우도초·중학교를 행사장으로 쓰고 있고 2017년부터는 우도초·중학교와 공동 주관해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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