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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북단 추자 횡간도 6억 투입 선착장 보강 공사
선착장 협소 주민 이용 행정선 등 접안 어려움… 제주시, 내달 착공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11.01. 14:12:52

추자면에 속한 제주도 최북단 섬인 횡간도 전경. 사진=추자면

[한라일보]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 제주도 최북단 섬인 횡간도의 선착장 시설 보강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2018~2027)의 하나로 국비 4억8000만원 등 총 6억원을 투입해 횡간도 선착장 보강 공사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횡간도는 총 5세대 7명이 거주하는 섬으로 주 5회 추자도를 오가는 행정선이 운항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어선을 이용한 낚시객들의 방문도 꾸준하다.

하지만 선착장이 협소한 탓에 너울성 파도가 일면 선박의 접안이 어려워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제주시는 기존 선착장 규모에서 길이 4m, 폭 9m를 확장하고 높이도 1.5m를 늘리는 공사에 나선다.

제주시는 이 공사가 완료될 경우 기상악화 시에도 선박 접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공사는 11월 중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횡간도 선착장 시설 보강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선착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2022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은 6개 도서를 대상으로 8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36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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