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애월 농·수·축 박람회. 사진=애월읍 [한라일보] 제주시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5~6일 새별오름 일원에서 펼치는 '2022 애월읍 농·수·축 박람회'가 축소 개최된다. 서울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운영에 따라 행사성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대신 박람회 취지에 맞춘 농산물 홍보, 농기계 전시 등을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 박람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지역 농·수·축산물을 알리고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농·수·축산물 직거래 할인 판매, 농기계·농자재 전시와 홍보, 체험존, 지역플리마켓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박람회 향토음식점에서는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문화예술 공연도 취소했다. 지난달 3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박람회 축소 운영을 결정한 주최 측은 "부스별 소화기 비치, 애월읍 119센터와 연계한 응급 수송 체계 등 안전한 박람회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박람회 목적에 맞게 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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