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내 대형 개발사업들의 사업 기한이 잇따라 연장될 전망이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사업기간이 예정됐던 록인제주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 백통신원 제주리조트, 봉개휴양림 관광지, 프로젝트ECO를 비롯한 관광개발사업장들이 각각 사업기간 연장 시행 승인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사업 별로는 록인제주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의 경우 6개월, 백통신원 제주리조트의 경우 1년, 봉개휴양림 관광지와 프로젝트 ECO는 각각 3년 연장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이들 개발사업 4건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을 의결한 바 있다. 사업이 승인된 지 9년이 소요된 (주)록인제주는 지난 2013년 12월 사업 승인을 받은 이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 52만3766㎡ 부지에 콘도와 호텔, 연수원, 스파, 상가 등 사업비 4543억 원을 들여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백통신원 리조트는 당초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대 55만3299㎡의 부지에 사업비 2432억원을 투입, 콘도와 호텔 및 맥주박물관, 생태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2012년 11월 개발사업 승인을 받았다. 이후 자금조달 등의 문제로 계획을 이행하지 못해 사업계획을 대폭 조정했다. 현재 사업 예정 부지는 당초 계획의 절반 가량인 27만여㎡다. 사업비도 1025억 원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아울러 제주도는 이날 '용머리관광지 개발사업' 및 '토산관광지 개발사업'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이 사업들의 사업기간은 모두 올해 연말에서 2024년 연말까지 총 2년이 연장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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