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겨울 문턱에 들어서는 입동인 7일 제주지방은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7일부터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온은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아침기온을 보이며 출근길 쌀쌀한 날씨를 보였고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을 보면 성산포는 7.7℃까지 떨어졌고 제주시 9.5℃, 서귀포 10.0℃, 고산 11.4℃를 기록했다. 7일 낮 기온은 18~19℃로 평년수준을 회복하며 쌀쌀함은 풀릴 것으로 보인다. 8일과 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11~14℃, 낮 최고기온 20℃ 안팎까지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며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주 넘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어 야외활동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다가오는 주말인 12일 비 날씨가 예보돼 메마른 대지를 적셔줄 것으로 보이지만 가뭄을 해소하는 강수량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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