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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대형마트 추진… 논란 재점화되나
JDC, 올해 4월 개발사업시행승인 변경 신청
건축면적 1만㎡ 규모… 대형마트 입점 가능
대규모 점포 이어 최근접 상권 타격 '우려'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11.07. 17:59:23

제주신화월드 전경.

[한라일보] 제주신화월드가 대규모 점포에 이어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대규모 점포 유치를 두고 지역상권에서는 여전히 볼멘 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마트 입점까지 추진되면서 신화월드에 인접한 상권에도 타격이 불가피해 반발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올해 4월 제주도에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승인 변경을 신청했다.

변경안을 단순하게 보면 현재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현재 나눠져 있는 R지구와 H지구를 한곳으로 합쳐 규모를 확대, 상가시설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H지구(면적 2만499㎡)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상가시설이 지어지게 된다. 건축면적은 1만325㎡ 로 평수로 보면 3100여평에 이르는 등 대형마트가 입정 가능한 규모다.

변경안에 따르면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판매장과 사무실이 들어서게 되며, 주차장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 측은 해당 상가에 외국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식자재 판매점 형식의 창고형 마트 입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 신청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지역상권 붕괴 우려와 소비자 선택권 확보에 대한 의견이 나눠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견 조율이 우선시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상권에서는 제주신화월드 내에 대규모 점포 매장 개설과 관련해 반발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형마트까지 들어설 경우 신화월드에 인접한 마을의 지역상권 또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반발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소비와 관련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식자재의 가격을 비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간에도 이견이 분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JDC는 제주도가 요구한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 제주도에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최근 안덕면이장협의회와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크게 반대하는 여론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받았다.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빠른시일 내에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행사 측이 부서 의견에 따른 조치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치 사항이 완려되면 관련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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