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짙어지는 새별오음. [한라일보] 심각한 가을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에 다가오는 주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강수량이 어느 정도될지 주목된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제주지방은 11일까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수준을 보이면서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7~12℃까지 벌어져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낮 최고기온 19~21℃, 9일 아침 최저기온 11~14℃, 낮 최고기온 21~22℃가 되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7℃로 조금 오르겠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비도 예상돼 가을가뭄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이번 비는 12일 오전에 시작돼 1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강수량은 11일쯤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월 제주지역 강수량은 19.6㎜로 평년 91.6㎜의 20.4% 수준에 머물면서 심각한 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는 만큼 야외활동시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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