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지역의 3분기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여름 성수기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면 숙박·음식점과 운수업을 중심으로 늘었는데,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됐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도내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다만 증가세는 전분기보다 3.3%포인트(p) 축소됐다. 숙박·음식점(26.7%), 운수·창고(23.5%), 금융·보험(9.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17.0%), 예술·스포츠·여가(26.8%) 업종에서 증가했다. 반면 정보통신(-5.6%), 전문·과학·기술(-2.8%), 부동산(-0.9%) 업종에선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늘었다. 제주 다음으로는 인천(8.0%), 부산(7.7%), 경기(6.9%), 대전(6.5%), 강원(6.0%), 경남(5.7%), 울산(5.6%)의 증가폭이 컸다. 도내 3분기 소매판매는 1.6% 늘어 전분기 감소(-1.7%)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경남(2.7%), 인천(2.5%), 대구(2.4%) 다음 네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슈퍼·잡화·편의점(-2.9%)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6.2%), 면세점(5.9%)에서는 늘었다. 광주(-3.2%), 충북(-2.0%), 전북(-1.8%), 전남(-1.8%), 서울(-0.9%),울산(-0.9%), 부산(-0.4%), 경기(-0.4%), 충남(-0.2%) 등 9개 지역의 3분기 소매판매는 감소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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