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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겨울철 재유행.. 일일 300명대 확산 지속
도, 동절기 2가백신 3종 확대.. 오미크론 변이 대응 일환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11.13. 17:15:35
[한라일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일 300명대를 이어가며 겨울철 재유행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동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27명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1일엔 386명으로 400명에 육박했고, 10일 347명, 9일 364명, 8일 349명 등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까지는 206명이 확진됐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13일 0시 기준) 역시 313명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 사이 총 확진자 수는 2193명으로, 이는 전주 대비 424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달 들어선 현재까지 3782명이 확진됐으며,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 315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령층 확진자 가운데 신규 사망자도 발생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가 12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219명으로 늘었다.

현재 위중증 환자 수는 2명, 치명률은 0.06%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2가백신을 14일부터 3종으로 확대한다. 이에따라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2차접종) 이상 완료자는 2가백신 3종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다만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단백질재조합 백신(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도내 전 보건소(6개)와 읍면동 주민센터(43개) 콜센터에서 전화 예약을 지원하고 있다.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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