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문제지와 답안지가 제주를 비롯한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된다. 14일 교육부와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문제지와 답안지를 실은 운송차량은 경찰의 경호를 받아 이날 각 시험지구까지 이동하게 된다. 제주지역은 15일 오후에 항공편으로 도착해 서귀포지구는 16일 오후에 배부되고 제주지구는 17일 새벽에 시험장으로 옮겨진다. 제주지역 수능 시험장은 총 20곳으로 제주지구 12개 일반 시험장, 서귀포지구 4개 일반 시험장과 함께 11일 이후 확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2개 별도 시험장,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을 위한 2개 병원 시험장이 운영된다. 시험 당일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관공서, 공공기관 등과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각급 학교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수능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는 시내버스가 집중 운행되고 시청과 경찰서 등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비상 수송 차량도 지원한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관할 교육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교육청이 확진자 시험장에 배정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에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수능 전날인 16일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는 경우 응시생인 것을 밝히면 신속하게 조치 받을 수 있다. 모든 수험생은 16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하지만 확진·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해당 시험장에서 직접 전달받는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고 오전 8시 10분 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한편 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수능일인 17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며 아침 최저기온 11℃, 낮 최고기온은 18℃ 안팎으로 수능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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