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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16일 수능 예비소집… 시험장 위치 꼭 확인을"
2023 수능 앞두고 시험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
17일 별도·병원 시험장 포함 20곳서 일제히 수능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11.15. 17:38:04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5일 오후 제주에 수능 문답지가 도착해 관계자들이 컨테이너에서 하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달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2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가운데 16일에는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6일 오전 10시 전후로 해당 고등학교 또는 도교육청 등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수험표를 받고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에서 원서 접수한 서귀포 지구 응시 학생들의 경우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험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이날 오후 1시 각 시험장으로 가서 예비소집에 참여해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으면 된다. 시험실에는 입실할 수 없지만 수능날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하려면 예비소집에 꼭 참여해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제주지구 일반 시험장은 12곳(남녕고, 제주제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주고, 중앙여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여상, 제주중앙고, 영주고), 서귀포지구 일반 시험장은 4곳(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이다. 또한 지난 1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으로 수능일에 격리되는 수험생들은 별도 시험장 2곳(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서귀포학생문화원),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들은 병원 시험장 2곳(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으로 나눠 각각 수능을 치르게 된다.

김광수 교육감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과 도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올해도 '안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수험생 여러분, 수능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차분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준비해온 모든 것을 잘 정리해 아낌없는 실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는 도내 전체 고등학교가 수험생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시험장 방역조치도 함께 실시되고 있다. 15일 오후에는 수능 문·답지가 제주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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