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제주 하늘. [한라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제주지방은 당분간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서해상의 고기압 영향을 받아 18일까지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17일 오전중에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북상 정도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아침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6일 아침 기온은 제주전역에서 일제히 10℃ 안팎으로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1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9.8 서귀포 10.1 성산 4.5 고산 10.3℃을 보였다. 수능일인 17일에도 아침최저기온은 10~12℃에 머물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8~19℃로 예상돼 수험생들은 집을 나설 때 보온에 신경써야 하겠지만 낮 동안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13~14℃, 낮 최고기온 20~21℃까지 올라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선 물결이 대체로 잔잔할 것으로 보이며 해상교통을 통한 수험생의 이동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지방은 비 날씨가 예보됐다. 비가 내린 후 다음주에는 다시 아침 기온이 10℃안팎, 낮기온도 18℃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날씨누리 첫 화면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