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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윤의 편집국 25시] 도정질문의 실효성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11.17. 00:00:0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을 대상으로 마지막 도정질문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16~18일 도정질문을, 21~22일 교육행정질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정질문 첫날인 16일 제411회 제2차 본회의에서 8명의 도의원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16일 도정질문 첫날엔 제2공항 갈등 해소 방안, 제4차 제주도 대중교통계획 및 대중교통 관련 정책 방향과 향후 계획, 15분 도시 조성,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해결 방안,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원도심 지역 주차장 확보방안 등 도내 단골 현안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각종 현안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질문이었다. 다만 현재 시급한 서민경제 위기 해소 방안 등과 관련해 도지사의 생각과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은 적어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도정질문은 앞서 지난 9월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이뤄지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도의회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도정질문과 관련 질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도정질문 일수와 시간을 단축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물리적인 소요 시간만을 단축해서는 안될 것으로 본다. 보다 많은 도민이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쟁점에 관한 질문도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태윤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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