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휘발유 등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주지역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651.17원이다. 18일 1600원대로 떨어진 후 이날도 6.66원이 더 떨어졌다. 지난 10월1일 이후 50일만에 다시 1600원대로 내려선 것이며 사실상 올해 1월 이후 11개월만에 1600원대가 이틀 이상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이날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4일 이후 4개월여만에 전국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경유가격 하락세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리터당 2002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며 19일 평균 가격은 1900.28원을 보였다. 휘발유가격과의 격차는 249원정도이며 전국평균 1884.06원과는 16원 안팎으로 줄어 지난 9월 초 90원까지 벌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그래도 이날 경유값은 서울 1941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쌌고 전국 최저가인 울산 1865원보다는 35원정도 높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조금씩 오르고 국제 경유 가격은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였다"며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 가격에 반영된다면 가격 차가 조금은 좁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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