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여성회가 코스별 급수대에서 선수들에게 생수와 간식거리 등을 제공하며 응원하고 있다. [한라일보] '가을의 전설'인 2022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의 성공적 개최는 민·관 자원봉사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원봉사자들은 20일 제주시 조천운동장~월정리 해안도로 구간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숨은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코스별로 자원봉사자 210명(자치경찰 33, 자원봉사단체 및 일반자원봉사자 116, 모범운전자회 40, 해병대전우회 13, 헌병전우회 8)은 교통통제 업무를 맡아 원활한 대회를 인도했다. 이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장 관리를 책임지며 선수들이 무사히 레이스를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자치경찰이 20일 감귤마라톤 행사장인 조천읍체육관 일대에서 교통통제에 나서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조천읍위원회 박두빈 위원장은 "이번 감귤마라톤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조천읍 지역에서 치러지는 큰 행사로써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졌다"며 "선수나 운전자 모두가 선진 시민의식을 갖고 있어 통제에 잘 따라주며 대회가 마지막까지 원활하게 치러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코스별 급수를 담당한 탐라국여성회 김금선 국장은 "궂은 비날씨로 행사 진행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수들을 응원하고 간식거리와 물을 챙기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며 "저희 단체는 다른 봉사단체에 비해 40~50대로 젊은층의 회원들로 구성되며 도내에서 치러지는 탐라문화제, 전국체전, 도민체전, 마라톤 등 스포츠행사에 적극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대회장에 마련된 스포츠테이팅·스포츠 마사지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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