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총기 난사 사건 추모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미국 성 소수자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이달 들어 미국에서 일어난 27번째 총기난사(mass shooting) 사건이다. 시민단체 'US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총기 사건은 총 60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하루 평균 1건 이상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셈으로, 매주 최소 4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기폭력 아카이브를 비롯한 전문기관은 총격범을 제외한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총격사건을 총기난사로 정의한다. 2014년 첫 집계부터 2018년까지는 400건 아래에 머무르다 2019년 417건, 2020년 610건, 2021년 약 700건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올해 발생 건수는 2021년 같은 기간(633건)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지만, 2020년 같은 기간(567건)보다는 많았다. 총기 난사로 인한 올해 누적 사망자 수는 621명, 부상자 수는 2524명에 달했다. 지난 5월 텍사스주 한 초등학교에서는 총기 난사로 어린이 19명을 포함한 21명이 숨져 올해 미국 내 최악의 학살극 중 하나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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