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조직개편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자치도는 28일 10개실국의 기능을 조정하고 지역 균형 성장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우선 기존 1차산업분야를 관장했던 정무부지사의 역할이 문화·관광분야까지 확대되고 정무부지사 직속의 공보관을 도지사 직속 대변인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도민안전실에 건강기능을 포함, 사회재난과·건강관리과를 신설해 도민안전건강실로 확대했다. 복지분야와 묶여있는 건강분야가 처음으로 분리됐다. 건강분야가 따로 떼어진 복지분야는 복지가족국으로 조정되고 행정부지사 직속 성평등정책관은 여성업무를 총괄하면서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 확대된다.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와 균형발전 업무 등을 담당할 도시균형추진단이 신설되고 특별자치행정국에 포함됐던 평생교육과 업무는 사회교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교육지원과'로 재편돼 문화체육교육국으로 조정됐다. 투자유치업무는 경제활력국과 관광교류국으로 나눠 이관되고 국제교류업무도 관광교류국으로 조정됐다. 도시건설국은 공공분양주택 공급 등을 담당할 주택토지과를 신설해 건설주택국으로 명칭을 바꿔 단다. 도시디자인담당관과 3급 소통혁신정책관은 폐지되고 카지노정책과도 관광산업과로 통합된다. 서울본부는 중앙협력본부로 명칭이 변경돼 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인재개발원은 공공정책연수원으로 명칭을 바꿔 연구·공공기관 직원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제주자치도는 15개 실국중 기획조정실과 특별자치행정국 등 5개실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실국의 명칭과 기능을 바꾸고 60개과에서 62개과로 재편했다. 제주시에는 50만시대 맞게 경제일자리국과 일자리에너지과,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고 노인복지과도 분리, 신설했다. 서귀포시는 공립미술관을 담당할 사무소가 신설됐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공무원 정원 동결 기조를 유지해 사회복지와 대민서비스를 담당할 필수인력을 중심으로 도 7, 도의회 3, 제주시 22, 서귀포시 5명 등 37명을 증원했다. 제주자치도의 조직개편안은 다음달 5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12월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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