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공약실천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은 15개 분야 102개 공약사업, 347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됐으며 오영훈 지사의 임기인 2026년까지 총 7조7795억 원이 투입된다. 민선8기 10대 핵심 공약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15분 도시 제주 조성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체제(가칭 820센터) 구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 등이다. |2026년까지 347개 세부실천과제 7조7795억원 투입 예정 공약실천위원회(위원장 송석언)은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당초 공약중 12건을 조정, 명칭과 내용을 일부 바꾸거나 확대, 폐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102개 공약 중 유일하게 폐기된 공약은 수도권에 제2탐라영재관 건립과 도외 지역 제주 청년 지원이다. 공약실천위원회는 막대한 예산과 건립을 위한 절차 이행에 장기간 소요되고 수도권 외 거주 청년에 대한 형평성 등을 먼저 검토 후 도외 지역 제주청년 지원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폐기해 '파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43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설치공약도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시·도평균 수준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포함해 제주형 촘촘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환경 구축으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전지훈련장 국가대표훈련원 유치를 통한 제주형 스포츠산업 발굴 육성 공약도 국가대표 훈련원 유치가 단기간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현재 제주종합경기장의 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경제부지사제 도입과 경제와 일자리 컨트롤타워 구축공약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확대로 변경하면서 경제부지사제 도입은 없던 일이 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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