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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공정하고 깨끗한 제주의 미래를 꿈꾸며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2. 11.30. 00:00:00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년도에 이어 상위인 2등급을 받았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청렴도 또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광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렴은 공직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사명감과 도덕성이 어느 직업군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국민들의 기대 수준도 높은 만큼 공직자들이 늘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법과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매일 되새긴다. 누군가가 나에게 "청렴이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답할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사전적 정의는 추상적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확고한 공직 가치관을 지키고자 한다면 청렴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법령을 위반하거나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것, 공공기관의 예산을 유용하지 않는 것, 금품수수나 부정 청탁을 받지 않는 것. 이뿐만 아니라 제주의 미래를 위해 확고한 청렴 시스템을 갖추는 것.

특히 공직자에게는 단순히 부패 행위를 하지 않는 정도를 넘어 더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부패가 청산된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해본다. <김미숙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 전문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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