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내린 첫눈으로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 주변에 하얀 설경이 펼쳐지면서 1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 내린 한라산의 절경을 만끽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올 겨울 첫 한파가 물러가고 주말부터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해기차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2일 아침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1~2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5㎝, 중산간지역 1㎝ 내외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2일 아침까지는 다소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1일 낮 최고기온 7~9℃, 2일 아침 최저기온 4~7℃, 낮 최고기온 10~12℃로 예상된다. 1일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중산간지역인 대흘 1.9, 선흘 1.0℃까지 떨어졌고 제주 4.0℃ 등 해안지역은 3~4℃ 안팎을 보였다. 육상과 해상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는 바람이 잦아들면서 1일 오전 중으로 해제됐거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3일 오후 늦게부터 4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시간당 2~4㎜ 정도로 예상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 8~9℃, 낮 최고기온 16~17℃로 평년기온보다 2~3℃가량 높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