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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천 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 환영"
제주환경운동연합 논평.."하천 원형 훼손 정비사업 중단해야"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2. 12.02. 10:26:36
[한라일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가 가시천 하천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부동의한 것에 대해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일 발표한 논평에서 "제주도의회기 환경영향평가를 부동한 것으로는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자, 하천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첫 번째 사례"라며 "하천정비사업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낸 굉장히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주도의회의 결정으로 무분별하게 하천과 주변식생과 생태계를 파괴하며 진행돼 온 하천정비사업은 철퇴를 맞게 됐다"며 "지금이라도 제주도가 직접 나서 더 이상 무분별하게 하천의 원형과 주변식생은 물론 생태계를 파괴하는 하천정비는 없다고 대도민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당.

이어 "근본적인 침수피해 방지를 통한 재해예방 정책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도민사회에 공식적으로 약속하고 문제가 되는 하천정비사업들을 즉각 멈추고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지난 1일 가시천 하천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대해 하천 원형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부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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