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바탐상공회의소가 5일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경제 관광 투자 등의 분야에서 상호교류하기로 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한라일보] 제주와 인도네시아 바탐 경제단체가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으면서 두 지역의 경제무역과 관광, 투자분야 등에서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5일 인도네시아 바탐시(Batam) 산티카호텔 회의장에서 바탐상공회의소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두 지역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해 체결된 협약은 앞으로 ▷상호경제 교류단 파견 ▷전시회 참가 협력 ▷경제·무역·관광·투자 정보 교류를 추진키로 해 아세안 핵심지역인 인도네시아에 지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협약식에서 "지난 9월 열린 제주포럼에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니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문해 두 지역간 직항노선 개설과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며 제주의 경제현황과 투자환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자디 라자국국 인도네시아 바탐상의 회장은 "인도네시아 바탐은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된 후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호교류를 확대해 경제협력의 초석을 다져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빠른 시일 내 제주 방문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바탐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에 속해 있는 섬으로 1971년 바탐산업진흥청(BIDA)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설립돼 싱가포르 정부의 협조로 개발이 시작되고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된 후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필립스, 앱손 등 다국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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