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내년 감귤재배면적이 올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온주감귤은 소폭 감소하는 반면 만감류는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제주도와 농업관측센터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감귤 재배면적은 1만9646㏊로, 올해(1만9821㏊) 대비 0.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주감귤 재배면적은 1만5535㏊로 올해보다 1.4% 감소할 전망이다. 노지온주는 폐원과 품종 갱신, 작형 전환 등으로 1만4244㏊로 1.5% 감소하고, 월동(비가림)온주는 895㏊로 1.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우스온주는 0.9% 증가한 396㏊로 조사됐다. 만감류 재배는 4111㏊로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가장 면적이 많은 한라봉은 1543㏊로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천혜향(964㏊)과 레드향(848㏊)은 각각 2.9%, 2.1% 증가할 전망인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농가의 신규 식재가 늘어난 영향이다. 나머지 기타 만감류는 1.9% 증가한 756㏊로 예상됐다. 한편 2022년산 노지온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5%, 평년보다 4.8% 감소한 45만1000t 안팎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월 서울시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5㎏(상품)에 9630원으로 2021년산(9360원)과 평년(9000원)보다 높게 형성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2월에도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 감소하면서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지난해(9110원)보다 높은 5㎏에 9500~1만500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재배법과 품종에 따른 품위가 달라 등급간 가격 격차는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