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제주 사계리 해안과 형제섬. 연합뉴스 [한라일보] 초겨울 추위가 물러간 제주지방은 다가오는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주 다시 추워지겠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이날부터 주말까지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8일 낮 최고기온은 13~15℃, 9일 아침 최저기온은 8~10℃, 낮 최고기온은 15~16℃까지 오르겠다. 하지만 주말인 10일 밤 사이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5℃ 안팎, 15일에는 2℃ 안팎까지 낮아지겠다. 14일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해상에서는 10일 밤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성산포는 8일 최저기온이 1.6℃를 보이는 등 일부 지역의 경우 9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7℃ 내외로 벌어지는 만큼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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