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화재가 발생한 레일바이크의 모습.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전기배터리로 운행 중이던 레일바이크에서 불이나 관광객 4명이 다쳤다. 8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3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관광시설에서 운행 중이던 레일바이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레일바이크 업체 관계자가 화재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원 34명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3시10분쯤 현장에 도착,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과 40대 여성 1명이 안면부 화상과 발목 화상 등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을 입은 4명은 한 대의 레일바이크에 함께 탑승했으며, 모두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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