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제주의 초겨울바다를 즐기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주말까지 포근했던 날씨가 휴일 비가 내리면서 제주지방에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9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10일 밤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로인해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1㎝가량의 눈이 쌓이고 해안지역은 1㎜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후에는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추위가 예상된다. 9일 낮 최고기온은 15~16℃, 10일 아침 최저기온 9~11℃, 낮 최고기온 14~16℃로 포근하겠다. 하지만 11일 아침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 6~7℃, 낮 최고기온은 9~11℃로 낮아지겠다. 휴일 아침에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10일부터는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순간풍속 15m/s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추위가 이어지면서 14일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4~15일 사이 성산포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도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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