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박재형)가 이번엔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소설가를 초청해 '2022 도민문학학교' 북토크를 진행한다. 출간된 이후 서점가의 베스트셀러 순위 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있는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아버지의 죽음 뒤 장례식장에 모인 친척들을 비롯 지인들과 얽히고 설킨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마주하게 된 아버지의 삶을 풀어내고 있다. 김동현 평론가의 대담으로 진행되는 북토크는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데올로기의 의미와 '전직 빨치산'인 아버지의 삶을 통해 드러난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 작가와의 북토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문학관 문학살롱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 070-4115-1038. 한편 전남 구례 출신인 정지아 작가는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고욤나무'가 당선됐다.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요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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