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학생문화원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주차빌딩의 위치가 변경되고 사업비가 3곱절 늘어난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제주시 연삼로 제주학생문화원 부지내 건립될 주차타워의 위치를 학생문화원 부지 뒷편으로 옮기고 사업비도 당초 35억원에서 108억원으로 73억원 증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주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제주학생문화원 주차타워는 건물 앞쪽 우측에 위치했으나 제주자치도의회에서 위치 변경을 요청함에 따라 건물 뒷편으로 이전하는 대신 지상 2층 규모에서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건축연면적도 당초 2800㎡에서 3192㎡로 늘었고 주차가능대수는 당초 125대 규모에서 건물 1층의 옥상층까지 활용하면서 143대로 증가했다. 사업기간도 당초 2025년 4월에서 2026년 1월로 9개월이 늘었다. 제주학생문화원은 제주도서관, 그리고 어린이도서관이 추가로 증축되면서 학생 뿐만 아니라 공문·화시설을 이용하는 일반 도민까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제주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주차타워의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학생문화원 전경이 훼손되지 않고, 추후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할 때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 가능해지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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