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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이자 일부 출연으로 나눔 실천해요"
제주은행, 김만덕적금…고객 출연금만큼 더해 기부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2. 12.12. 16:18:18

제주은행은 12일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김만덕재단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제주은행 제공

[한라일보] 제주은행이 적금 만기 때 고객이 이자의 일부를 김만덕 나눔 기금으로 출연하면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김만덕재단에 기부하는 적금을 내놨다.

제주은행은 12일 은행 본점에서 김만덕재단과 의인 김만덕의 '나눔과 베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김만덕나눔 적금' 운영사업 등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발현하고, 제주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전도민이 '나눔실천 1계좌 갖기 운동'을 함께 벌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제주은행은 나눔문화 참여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김만덕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만덕 나눔적금은 개인과 법인 모두 1인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월 최대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고, 가입기간은 12개월과 24개월 2가지로 우대조건 충족시 12개월은 최고 연 5.8%, 24개월은 연 6.1%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부금 출연 신청시 1.0%, 해당 상품 추천시 0.3%, 미성년자·고령자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금 만기 후 고객이 이자의 일부에 대해 기부금 출연을 신청하면 제주은행은 매칭 기부금을 추가 조성해 김만덕재단에 출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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