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안전가드들이 공중화장실 비상벨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치안 역량을 갖춘 퇴직 경찰관, 소방관, 교사 등 시니어 인력을 활용 '시니어 안전가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8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 동부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한 시니어 안전가드 사업을 내년부터 제주경찰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부가 주최가 돼 제주 전역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니어 안전가드 사업은 자치경찰위원회와 제주경찰청, 한국인력개발원 제주지부가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동부경찰서 관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퇴직 경찰·소방관·교사 등 치안 역량을 갖춘 시니어 6명이 2인 1조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분야 취약지역에서 치안 활동에 참여했다. 시범운영 후 성과분석 결과, 동부경찰서 관할 공중화장실 52개소의 비상벨 120여 개소 점검과 112신고 정상 접수 여부 확인 및 경보음 작동상태 점검을 통해 오작동 30개소에 대해 지자체 통보를 거쳐 개선조치가 완료됐으며, 여성 안전 귀갓길 안전시설 점검 및 어린이 등·하교 보호활동 등을 통해 치안망 조성에 역할을 수행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치안 역량을 갖춘 시니어를 통해 안전한 치안 환경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시니어 안전가드 사업을 2023년에는 60명으로 확대해 10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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