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내년 제주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보다 7.09% 하락하고, 표준주택 공시가격도 5.13% 내려간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표준지 56만 필지, 표준주택 25만호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이달 14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9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는 7.09% 낮아져 경남(7.12%)에 이어 전국 시도 중 두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도 전년 대비 5.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5.13% 낮아져 서울(8.55%), 경기(5.41%)에 이어 전국 시도 중 세번째로 감소 폭이 높았다. 도내 표준지는 1만1256필지이며 내년 평균 공시지가는 ㎡당 10만4817원이다. 도내 표준단독주택은 5373호이며 평균가격은 1억5736만원이다. 국토부는 "내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2023년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으로 수정된 현실화 계획에 따라 산정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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