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대표 특산물인 '제주고사리'가 도내에선 임산물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임산물 지리적 표시상품으로 최종 등록됐다. 제주고사리생산자협회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20년 제주임산물 최초로 제주고사리 지리적 표시등록을 신청, 2년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 검증 등을 통해 15일자로 최종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0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은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을 지니고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으로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되면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된다. 생산자 76명으로 구성된 제주고사리생산자협회는 생고사리 60톤과 건고사리 4톤 등 64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주자치도는 제주고사리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질 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고사리)으로도 선정됨에 따라 지리적 특산품의 품질특성 유지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허문정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제주고사리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제주표고버섯을 지리적 표시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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