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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지방 악기상에 항공기 결항 잇달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2. 12.18. 09:41:52

18일 제주와 다른지방의 궂은 날씨로 오전 9시 10분까지 제주기점 출도착 항공기 95편이 결항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제주지방 악기상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이 17일에 이어 18일까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 날 오전 일찍부터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며 공항 대합실에는 주말 제주관광을 마치고 떠나려던 관광객들이 오전 일찍부터 몰려 대기표 구하기에 나서면서 혼잡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 풍속 차이로 인한 급변풍경보가 내려지며 오전 9시 10분까지 국내선 95편(출발 51편, 도착 4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출발 4편과 도착 2편만 운항된 상태다. 또 제주공항에 도착하려던 2편은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기도 했다.

이날 하룻동안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계획은 총 470편(국내선 출발 232편, 도착 231편과 국제선 출발 4편, 도착 3편)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기점 항공기 결항은 제주지방 악기상이 주된 원인"이라며 "제주공항의 급변풍 특보가 계속 연장되고 있어 항공기 운항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제주와 다른지방의 궂은 날씨로 오전 9시 10분까지 100편에 가까운 제주기점 출도착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공항 대합실에는 오전 일찍부터 대기표를 구하려는 이들이 길게 줄지어서 있다. 강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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