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제주시 제1산록도로의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연합뉴스 [한라일보] 올 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며 제주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다. 1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눈길 교통사고와 공사장 자재 낙하 등 16건에 대한 소방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17일 오후 8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의 한 도로에서 내린 눈에 갇혀 차량에 고립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보다 앞서 오후 7시10분쯤에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서 차량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도 있었다. 17일 오후 8시9분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공사 현장 자재가 강풍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약 30분 뒤인 오후 8시38분쯤에도 제주시 삼도2동에서 공사장 자재가 바람에 떨어지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조치됐다. 내린 눈에 미끄러지며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속출했다. 17일 오후 10시24분과 10시36분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시민들이 잇따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8일 오전 5시49분쯤에도 제주시 이도2동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시민 1명이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인원 68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인명 구조 1건, 안전조치 10건, 구급활동 5건 등 총 16건의 소방활동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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