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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 교사 유족 '제주인재육성장학금' 기부
4000만원 기부… "IT 분야 인재 양성에 도움 됐으면"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12.19. 14:17:01

지난 16일 재단법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강상우 장학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공

[한라일보]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은 지난 16일 고(故) 강상우 교사 유가족이 제주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함덕고등학교 컴퓨터 과목 교사였던 고인은 교직을 수행하던 중 2020년 10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들은 이날 "고인은 IT 분야 인재 양성과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가진 사회인을 배출하고자 하는 교육 목표와 꿈을 가진 청년 교사였다"며 "교사 강상우를 기리고 후학을 위한 장학사업이 성사되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는 이에 따라 2024년까지 앞으로 3개년간 함덕고, 제주대 사범대 컴퓨터교육과 재학생등 총 24명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등을 받아 '제주인재육성 강상우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000년 설립된 제주국제화장학재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181명에게 50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지난 13일에는 (사)한국석면안전협회로부터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받는 등 지정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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