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 아라아이파크부녀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꾸준히 이웃 돕기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제주사랑의열매 제공 [한라일보] 누군가는 도시의 아파트가 삭막하다고 말하지만 이웃과 함께 또 다른 이웃을 향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착한 사람들이 있다. 한라일보와 제주사랑의열매가 공동기획하는 착한 사람들 네 번째 주인공은 아라아이파크부녀회이다. 떡·청바지 리폼 판매해 기금 마련 아이스팩 모으기 등 아이디어 다양 제주시 아라동 아라아이파크부녀회는 40~50대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 29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이파크부녀회는 지난해 이웃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떡국 떡 판매를 진행해 마련한 수익금 100만원을 아라동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에는 입주민들과 부녀회를 대상으로 떡국과 김밥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과 청바지를 리폼해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제주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부녀회원들은 평소 기증받은 청바지를 활용해 실내화와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며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함께 수익금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부녀회는 또 지난 명절 이후 '아이스팩 모으기' 행사를 개최하고 각 가정에서 명절 음식 준비 과정이나 선물 받은 제품에 들어있던 아이스팩을 모아 깨끗하게 세척해 동문시장에 필요한 업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부녀회는 당시 입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나 또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주민 복지에도 솔선수범한다는 계획이다. 고희정 부녀회장은 "이웃 돕기를 위해 많은 입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입주민과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라동뿐만 아니라 범위를 더 확장시켜 부녀회가 도움 될 곳이 있는지 찾아보고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