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나홀로 고군분투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나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은 '강건너 불구경'으로 일관. 오 지사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으나 지역구 김한규 국회의원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노력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오 지사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공개 요구에 대해서도 3명의 국회의원들이 방관자적인 자세를 유지. 도내 한 정치권 인사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자신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이제라도 제주현안에 대해서는 제주도정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일침. 고대로기자 국제학교 4곳 방문 계획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4곳을 따로따로 찾을 계획. 김 교육감은 26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조례상 국제학교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을 통해 평가나 공문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지만 최대한 학교 운영의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며 "국제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화할 예정"이라고 첨언.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달 도의회 교육행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교육감의 법적인 지도·감독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국제학교 자율성 보장과 상충되는 부분은 없는지 법제처 등에 검토를 의뢰해보겠다"고 언급. 진선희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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