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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고령 운전자 위한 온라인 교통 안전교육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2. 12.29. 00:00:00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6.5%인 11만2000명이다. 통계청은 제주의 고령인구 비중이 2045년 35.2%, 2050년에는 제주도 전체 인구의 38.3%가 된다고 예상한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제주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매년 늘어 2020년 기준 548건이다. 사고의 주된 원인은 운전자의 신체 능력 저하로 고령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고령 운전자의 신체 기능 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이 필수이다.

고령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3년마다 교통안전교육과 치매 선별검사를 받고 적성검사를 통과해야만 운전면허를 갱신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교통안전교육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도로교통공단까지 직접 찾아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고령 운전자를 위해 제주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문 강사가 일대일로 온라인 교육을 도와주며 고령자 운전의 주의사항과 안전한 교통 생활 등의 내용을 교육받게 된다. 이러한 교통 안전교육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윤영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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