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민의힘 허용진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2023년을 제주 제2공항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갈등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허용진 위원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新3고 현상으로 어려운 서민들의 고통을 줄이는데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떠오른 새로운 태양의 빛이 제주도민을 위한 희망과 행복의 빛으로 다가와 제주의 곳곳을 환하게 비추어 도민 모두가 소망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희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새해를 맞이하여 늘 도민 곁에서, 늘 도민과 함께 하면서 희망과 행복의 빛 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는 정당이 되기 위한 대도민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당세 확장을 위해 지난 해 부터 이어져온 당원배가 운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특히 집권여당으로서 우리 사회의 주역인 청년과 여성 정치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마중물의 역할을 통해 다양한 일꾼을 꾸준히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제주도 전지역 민생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면서 도민 여러분들의 애로사항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으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 역시 IMF시대 못지않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제주 역시 민생경제가 많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됩니다. 우리 제주의 서민들의 고통을 줄여드리기 위해 정부와 중앙당과의 협력 및 지원을 많이 이끌어내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셋째,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으면서 갈등해소를 위한 노력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과 최종 고시 등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 속에서 합리적으로 제2공항 건설 추진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 길을 여는데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제주의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제주의 미래와 도약을 위해 오영훈 도정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지사의 권력은 도민들의 위임에 따라 한시적으로 주어진 권한에 불과합니다. 도민사회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던 인사참사, 개념 정립도 안된 15분 도시, 기관통합형으로 대변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의 불합리성, 1차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 부재, 역대 최대 규모의 추자 해상풍력 추진 등 오영훈 도정의 일방통행식 독주를 바로잡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 발전의 가치를 높이며 오직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주 발전에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새해에는 반드시 제주의 큰 전환점을 함께 맞이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우리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서민들의 삶이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저희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앞장서며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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