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폐사체(중대백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도내에서 확인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의거해 인근 저수지와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 13호의 48만 여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긴급 임상예찰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방역대 내 농가는 분변 채취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하는 오는 17일부터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이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출하 등 이동이 필요한 농가는 사전 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2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이후 방역대 내 가금농가 40개소에 대한 임상관찰과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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