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측면 공격수 김승섭(26)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제주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김승섭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총 3년이다.

김승섭은 경희대 재학시절 압도적인 스피드로 대학무대를 주름잡았던 유망주였다. KBS N 제12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9월 아시아대학축구대회 A팀에 발탁되는 기염을 토했다.

2018시즌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승섭은 2022년까지 총 5시즌 동안 K리그2 무대에서 대전 소속으로 총 121경기에 출전해 13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총 31경기 출전해 커리어하이 공격포인트 8개(5골 3도움)을 수확했으며, 김천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1부리그 승격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김승섭은 "프로 입성 후 첫 이적이다. 제주라는 좋은 클럽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제주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이 좋은 팀"이라며 "대전에서도 체력훈련을 하면 1등도 하고 뒤처지지 않았다. 동계훈련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 제주 팬들에게 처음부터 신뢰감을 주고 싶다"라고 입단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