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대한민국 간판 프로골퍼로 성장한 제주출신 임성재(25)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큰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미국 프골채널은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주목해야 할 남자 선수들과 함께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3명을 선정, 2일 소개했다. 그 중 임성재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함께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에 대해 골프채널은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완벽한 골프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고전했던 퍼트(60위)를 제외한 4개의 이득타수 부문에서 45위 이내, 전체 순위 6위에 들었던 것을 이유로 들었다. 임성재와 함께 이름을 올린 호블란은 세계랭킹 10위로 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고, 신인왕 출신 잴러토리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채널은 또 김주형(20)도 메이저 대회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꼽았다. 임성재는 2018~19 시즌 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20년 혼다 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메이저대회에 총 13번 출전해 마스터스에서만 두 차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4월 7일~10일·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를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5월 19일~22일·뉴욕주 오크힐 컨트리클럽), US 오픈(6월 16일~19일3·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 디오픈 챔피언십(7월 20일~23일·잉글랜드 위럴 로열 리버풀)에서 차례로 열린다. 골프채널은 이와 함께 올해 첫 우승을 따낼 것으로 보이는 기대주로 테일러 몽고메리, 데이비스 라일리, 사이스 시갈라(이상 미국) 등 3명을 추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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