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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해 연이틀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2일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자 2명 숨져
새해 첫날인 1일에도 90대 확진자 사망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3. 01.03. 12:42:14

코로나19 그래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새해 첫날부터 연이틀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도내에선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 치료를 받던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각각 지난달 26일과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89) 씨와 B(78) 씨다. 이들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2일 사망했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새해 첫날인 1일에도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C(96) 씨가 숨졌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에 확진된 C씨 역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하루 60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6만7633명이며, 387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모두 241명이며 치명률은 0.06%(전국 0.11%)다.

도내 감염병 전담 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21.21%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4명이며 준중환자는 7명, 중등증은 3명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부터 감염병 전담 병원의 병상을 기존 55병상에서 66병상으로 확대했다. 위중증 병상은 기존 17병상에서 19병상으로 늘렸으며, 준중환자는 17병상에서 20병상, 중등증은 21병상에서 27병상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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