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주차타워에서 범행 대상 차량을 물색하는 피의자들의 모습 CCTV 화면. 서부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공항 주차타워에서 차량 내 금품을 훔치고 차량을 불법으로 운전한 중학생들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와 자동차 등 불법사용,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던 A(15)군 등 3명과 불구속 수사를 받은 5명 등 총 8명의 중학생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간 제주공항과 호텔, 영어교육도시 등지에서 차량 내 금품을 훔치고 일부 차량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금품을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팔아 현금화해 총 34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최근 10대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로 유관기관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하는 공무집행 방해 사범에 대해서도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