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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당분간 포근.. 6일부터 비 날씨
다음주까지 낮 최고기온 15℃까지 오르며 추위 없을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1.04. 08:48:46
꽃망울 터트린 홍매화.

꽃망울 터트린 홍매화.

[한라일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평년기온을 웃돌고 있는 제주지방에 비 날씨가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4일부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6일부터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주말인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4일 낮 최고기온은 9~12℃, 5일 아침 최저기온 4~6℃, 낮 최고기온 12~13℃가 되겠다. 6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5~7℃, 낮 최고기온 12℃ 내외로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큰 추위는 없겠다.

해상과 육상 모두 비 날씨가 시작되는 6일부터 바람이 강해지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6일부터 점차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2.5m까지 일겠다. 육상에도 6일 밤부터 순간풍속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다가오는 주말 비가 그친 후 제주지방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도 15℃까지 오르며 포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확장하는 고기압에 동반된 북서풍의 영향으로 3일 서귀포 강정지역의 1월 일최대풍속이 11.3m/s를 기록하며 극값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종전값은 지난 2021년 1월 28일 11.2m/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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