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한라일보] 코로나19로 휴업이 이어졌던 도내 모든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휴업 중이던 마지막 카지노가 지난 1일 문을 열면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소 모두 영업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타격을 입어 8개 카지노 중 5개가 휴업에 들어갔다. 영업 중인 카지노 입장객 수도 급감하면서 카지노납부금을 주 재원으로 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도 바닥이 드러날 위기에 직면했다. 제주관광진흥기금은 국가·제주도 출연금, 제주지역 카지노 업체 매출액의 1~10%, 출국납부금, 기금 운용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기금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카지노업계의 관광진흥기금 납부금은 2019년 475억 원에서 2020년 150억 원, 2021년 48억 원, 지난해 36억 원이다. 지난해 6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고 국제선이 정상화되면서 장기간 휴업 중이던 카지노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으며, 마지막으로 휴업하던 공즈카지노(라마다호텔 소재)가 올해 1월 1일 영업을 재개하면서 도내 모든 외국인 전용카지노가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제주썬카지노(썬호텔), 아람만카지노(신라호텔), 메가럭카지노(롯데호텔), 오리엔탈카지노(제주오리엔탈호텔), 공즈카지노(라마다호텔)가 휴업했다. 이중 제주썬 카지노가 지난해 10월 영업을 재개한 데 이어 같은달 오리엔탈 카지노가 문을 열었고 12월 아람만 카지노와 메가럭카지노가 영업을 재개했다. 마지막으로 공즈카지노가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드림타워카지노, 랜딩카지노, 파라다이스카지노는 휴업 없이 영업을 지속했다. 다만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영업환경이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데믹 전환으로 외국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으나 해외 방역상황, 제주 직항 노선 부족과 최근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검사 의무화 등으로 제약이 있는 상황이며, 제주기점 직항노선 확대 및 현지 마케팅 강화, 장기간 휴업 후 영업 재개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 해결, 추세에 맞춘 최신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는 도내 카지노업체들이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적자 구조를 단기간에 만회하기 위해 불법 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투명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내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제주관광기금 재원 마련에 상당히 이바지하고 있다"며 "지역상생을 위해 카지노가 더 노력함으로써 도민이 인정하는 카지노로 거듭나고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카지노 #영업 #랜딩 #파라다이스 #한라일보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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